국내 최대 MCN축제 `다이아페스티벌`, 수만명 모여

CJ E&M의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축제 `제1회 다이아페스티벌`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다이아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 MCN 행사로, 온라인 인기를 오프라인까지 확장시키는데 성공했다. CJ E&M은 다이아페스티벌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CJ E&M은 27일과 28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다이아페스티벌`에 3만여명 관중이 모였다고 밝혔다. 사전 예매로만 2만장 티켓이 판매됐다.

행사는 동영상으로만 봤던 1인방송 진행자(크리에이터)가 등장, 팬과 소통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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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초·최대 MCN 축제 `제1회 다이아 페스티벌`은 개막 4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팬들이 긴 줄을 늘어서는 등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구독자 126만명을 보유한 게임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은 아내인 `윰댕`과 1인칭 슈팅게임인 `오버워치`를 통해 부부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국내 최고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은 한국 보이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홍콩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 `리키 카자프(Ricky Kazaf)`와 메이크업 챌린지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허팝·라임튜브 등 키즈 분야 크리에이터들은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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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초·최대 MCN 축제 `제1회 다이아 페스티벌`에서 게임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의 무대에 관중들이 열광하고 있다.

다이아페스티벌은 MCN이 본격적인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됐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정기적인 MCN행사가 개최된 적은 없었다.

CJ E&M은 온라인과 모바일로만 접했던 MCN 인기를 오프라인으로 확장시켜 새로운 MCN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성학 CJE&M 미디어솔루션 부문장은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문화가 한데 모이고, 모바일로만 보았던 크리에이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이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이미 디지털 콘텐츠 영향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공생의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미래산업을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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