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이어진 폭염으로 많은 가정에서는 냉방용품 가동을 멈출 수 없었다. 하지만 시원함은 잠시뿐 8월 내내 이어진 에어컨 사용은 이미 많은 가정에 상당한 비용의 전기료 지출을 걱정하게 하고 있다. 특히 누진제 논란이 연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생활비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료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8월16~22일) `전기요금 측정기` 매출은 전달 대비 185%,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전기효율을 높일 수 있는 `써큘레이터` 매출은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 11번가가 8월말 닥칠 전기료 폭탄에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근심을 덜어줄 추천 아이템을 소개한다.
◇`전기료, 미리미리 관리해봐요` 우리집 전기세를 관리해 줄 똑똑한 아이템
`서준전기 전기요금 측정기 SJPM-C16(2만8000원)`은 전원코드에 부착해 현재전압, 현재전력, 현재전류, 사용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정 전기기기에 대한 전력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어 전력 소비 주범 제품의 전기세 지출을 미리 관리할 수 있다. `지니앤어스 절전형 24시간 타이머 BM0001(5500원)`은 타이머를 활용한 전력 차단 기능으로 연결된 전기기기가 미리 설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켜지거나 꺼지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외출 시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면 설정된 시간 이후 전원을 차단해 불필요한 전기료 지출과 전자제품 과열로 인한 사고를 방지해준다. `네모탭 멀티탭 개별4구 1.5m(2만1900원)`는 양극차단 스위치로 대기전력을 차단해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줄여주는 제품이다. 불필요한 전력 소모방지는 물론, 스위치 외부에 별도 과부하 차단장치 장착으로 여름철 다량의 전자기기를 사용에도 화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무리 많이 써도 전기료 폭탄 걱정 없어요`…장시간 사용에도 걱정 없는 초절전 아이템
잦은 전자기기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높은 전력효율로 전기 절약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해 전기료를 아끼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에어플렉스 에어 서큘레이터 RAF-700DC(5만9000원)`는 3W 최소 소비전력 사용으로 매일 8시간씩 사용해도 한달 100원 미만의 전기료가 소비되는 초절전 제품이다. 직진성의 고속바람을 발생시켜 공기를 순환시키기 때문에 선풍기 대용으로도 쓸 수 있으며 실내 공기 순환용으로도 사계절 내내 활용이 가능하다 `헤어 테라피 랩(3만4900원)`은 전기캡이나 헤어드라이기와 비교해 10만분의 1 정도의 전기 에너지밖에 소비하지 않는 열처리 헤어 테라피 랩이다.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만 가열하면, 간단한 방법으로 값비싼 미용실 클리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화이트, 코코아, 핑크 세 가지 컬러로 취향에 맞는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베스트조명 미니폴더 LED 스탠드(1만2900원)`는 LED 전구 사용과 USB 충전방식으로 전기료 사용을 최대한 줄인 제품이다.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3단계 밝기조절이 가능하며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전기? 어디에 쓰는거죠?`…전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이색 생활용품
NEW 웰피아 `해동보드(2만8800원)`는 전기 사용 없이 냉동된 식품을 안전하게 해동시켜주는 제품이다.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해동판에 위에 냉동 식품을 올려놓으면 해동부위와 해동판 간의 냉기교환에 의해 보다 신속한 해동이 가능하다. 실온 해동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과 전자레인지 전자파 발생 위험을 줄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소프트쉘 `아이스크림 볼(4만9000원)`은 무더운 날 전기나 배터리 없이 쉽게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기구다. 아이스크림 볼의 금속 실린더에 얼리고 싶은 재료를 넣고 아랫쪽 뚜껑에 얼음과 소금을 넣고 굴리면 저절로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첨가물 없이 건강한 아이스크림도 만들고 아이들과 함께 공을 굴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휴메이트 `황토족욕기 HPR-Y1500(3만9800원)`은 전기 사용 없이도 특허를 받은 3단계 수문개폐장치가 일정한 수온을 유지시키는 신개념 족욕기다. 무소음으로 주야간 사용이 가능하며, 전자파 발생과 감전 위험이 없어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1.3㎏의 가벼운 중량으로 제품 이동 시 편리하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