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사는 24일 전북 전주시청에서 전주시와 미래산업 국제박람회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3D프린팅, 드론 등 미래산업 발전에 공동 노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측은 미래산업 국제박람회 사업이 상호 발전의 원동력임을 인식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과 지식·기술·행정 정보를 활용해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3D 프린팅, 드론 국제산업박람회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미래산업 최대 수요처로 떠오른 중국과의 연계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앞으로 국제 박람회 사업 협력을 위해 국제 미래산업 전시관을 운영하고 국제 비즈니스관 구성과 자본·기술 거래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콘퍼런스와 정보 교류도 추진하고, 미래산업 경진대회 및 중소기업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오는 10월 개최 목표로 `한·중 3D프린팅, 드론 산업박람회`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박람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여야 국회의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한다. 정동영 국회의원이 사회를 보는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도 함께 진행한다.
전주시는 지난 3월 `2016 전주 3D프린팅 한·중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 데 이어 10월 `한·중 3D프린팅, 드론 산업박람회`를 전자신문사와 공동으로 열어 국내 최고 권위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3D프린팅·드론 국제 산업대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자신문사와 협약해 미래산업인 3D프린팅 및 드론 산업을 앞장서서 육성하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주시는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미래산업 육성에도 적극 앞장서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