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KOMIPO)이 주관해 열린 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서 1300억원 가까운 상담실적이 나왔다.
24일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한국신제품인증협회와 설계·조달·시공(EPC)분야 대기업 5개사 공동으로 연 `2016년 KOMIPO 제3차 동반성장포럼`에 50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1296억원 상당 상담성과와 8개 기업이 EPC 대기업 신규 벤더로 등록하는 성과를 냈다.
행사엔 중부발전 구매담당자 36명과 국내외 EPC기업인 GE,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등 구매담당 임직원이 참석해 구매상담을 벌였다. 특히 최근 사업부진에 허덕이는 조선업종 중 서남해안권의 벤투스, 신기전선, 지유, 삼부테크, 현보 5개사가 특별 초청돼 EPC대기업 및 발전소 구매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판로 확보를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중부발전은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2016년도부터 제4차 산업혁신운동3.0을 전개, 총 8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41개 협력 중소기업에 정보화 구축과 경영시스템 고도화 컨설팅 지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협력기업의 글로벌 동반성장 및 수출 증진을 위해 지원과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라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