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정부3.0]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현장 맞춤형 서비스로 국가 산업단지 혁신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입주 기업이 사업 본연에만 집중할 수있도록 행정·교육·수출 분야 등 지원을 날로 맞춤화·고도화시키고 있다.

산단공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이란 정부3.0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기업성장 종합지원`과 `인력양성 사업` 두 축으로 가동되던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을 `찾아가는 공장 설립 서비스 대행`, `입주기업 지원 플랫폼`, 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으로 보다 세분화해 밀착 지원한다.

찾아가는 공장설립 서비스 대행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고도화된다. 복잡한 공장설립 인·허가에 문제를 해결할 전담직원 무료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장설립 정보망 등을 활용해 공장설립 완료 신고가 필요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돕는다. 지금까지 전국 14개 공장설립지원센터가 총 951건에 달하는 공장설립 무료 인허가 대행으로 연간 약 20억원 행정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여기에 입주기업 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자금·기술·인력 분야 기업지원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지원사업 연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서비스·전문컨설팅으로 체계적 지원을 제공하는데 주력한다. 또 기업통합관리를 위한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을 가동해 기업 경영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도출한다. 각종 지원플랫폼과 연계해 집중 애로지원, 기업 이력 관리 등 사후 관리까지 돕는다.

산단공은 직원 1인 당 10개사 대상 기업전담제를 가동함으로써 기업성장관리 뿐 아니라 자유무역협정(FTA) 전문가(관세사 등) 현장배치나 기업 지식재산권(IP)·연구개발(R&D) 전략 수립도 돕는다. 이후 발굴한 유망기업을 위한 글로벌 메이트 수출지원단 운영과 유관기관 연계로 내수기업 수출을 촉진시켰다.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도 전문화하고 있다. 현장의 필요한 전문인력을 찾아 주는 형태에서 인력 양성까지 보폭을 넓힌다. 기존 인력채용 방식에 빠져있으면 기업으로선 인력개발 비용과 시간이 추가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에 청년인력 수급 애로·인력 양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도록 산·학일체형 교육사업과 산업단지별 기업과 인근 대학 등 교육기관 간 공조체계를 구축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 훈련 뿐 아니라 기업·연구소·산업체 지원시설이 집적한 산업단지와 인근 학교의 상호연계 및 협력을 도와준다.

지역친화형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도 추진한다. 제철소·소각로·발전소 등 인근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폐열을 활용한 국가단지 에너지 절감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단공은 폐열을 활용한 열택배 네트워크를 국가 산업단지 전역으로 확대 중이다. 굴뚝가스에서 발생하는 중저온 폐열을 축열체(알루미나)에 담은 뒤 이를 택배처럼 비닐하우스나 건조시설 등으로 이동시켜 배관망 없이도 재활용하고, 에너지까지 줄이는 획기적 사업모델이다. 산단공은 올해 농가·지역난방 공급 관련 인허가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도 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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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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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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