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회장 이동채)는 1500억 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1산업단지에 이차전지 회사와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최근 김장주 경북도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과 만나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기업 설립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차전지에 필요한 양극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 후보지를 물색하기 위해 포항을 몇 차례 방문한바 있다.
설립 계획인 기업은 중국기업이 공동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법인 형태다. 중국 투자기업은 금속 및 배터리 재생전문기업 GEM이다.
에코프로는 외투법인 설립을 기반으로 영일만 1산업단지에 향후 5년간 1500억 원 규모 제조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입주계약은 다음달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동채 대표는 “포항지역 외국인투자전용공단에 대한 인센티브와 임대단지 입주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중국합작사와 외투법인 설립을 통해 포항에 이차전지 공장을 짓는 방안에 대해 포항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