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19일 갤럭시노트7 출시와 더불어 공시지원금을 확정했다. SK텔레콤만 조기 공시된 내용보다 지원금을 소폭 인상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그대로 유지했다. 출고가 98만89000원의 갤럭시노트7을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6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출시를 하루 앞둔 18일 중저가 요금제 지원금을 인상했다. 최저 요금제인 `밴드(band) 데이터29` 기준 6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중간대 요금제 `밴드 데이터59` 기준 13만7000원에서 1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경품도 증정한다. 19일 강남직영점에서 선착순으로 △1호 고객 UHD TV △2호 고객 노트북 △3~7호 고객 `기어 아이콘X`를 증정한다. 매장에서 개통하는 고객 대상 기어360, 블루투스 오디오, 기어VR, UO 스마트빔, 데이터쿠폰7GB 등을 제공하는 현장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100 요금제 기준 26만4000원(데이터 100 기준)을 지원한다. `데이터 59.9 요금제` 기준 15만8000원, 최저 `데이터 29.9`에서는 지원금 7만9000원을 제공한다.
KT 갤럭시노트7 최대 공시지원금은 24만7000원이다. `LTE데이터 선택599` 기준 15만원, 최저 요금제 기준 7만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KT는 8월말까지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에게 인기작가 최신 전자책(e book)을 구매할 수 있는 교보e캐시 2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통신사별 카드 할부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SK텔레콤에서는 `T삼성카드 v2`로 갤럭시노트7을 할부 결제시 2년간 최대 48만원까지 통신비가 할인된다. KT `프리미엄 수퍼할부카드`도 최대 48만원까지 지원된다, LG유플러스 `라이트플랜 신한카드`는 단말 구매 시 10만원을 할인해주고 별도로 2년간 통신비가 최대 36만원 할인된다.
갤럭시노트7은 국내에서 64GB 단일모델로 출시됐다.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세 가지 색상으로 먼저 선보인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