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인벤션』, 제임스 배럿 지음, 정지훈 옮김, 동아시아 펴냄. 1만8000원
인공지능의 비관적 미래를 예견하는 데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책이다.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저자는 인공지능 개발자의 입장과 주관을 비판적으로 서술, 지나친 낙관으로 인해 외면하고 있는 이면을 대중에게 드러냈다. 이런 위험한 기술 개발이 대중과 소통 없이 먼저 완성하겠다는 전문가의 욕구와 경쟁에 휩쓸려 있음을 지적한다. 극단적인 미래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며 개발자는 그 위험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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