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중소기업 신입사원 공동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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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서울산업진흥원(SBA)이 연말까지 신규 채용되는 200명의 중소기업 사원과 팀장을 대상으로 조직적응 및 리더십 교육을 진행한다.

SBA는 17일 중소기업의 구인애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년부터 시행하는 ‘인재채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신입사원 교육과정’ 및 ‘중소기업 신입팀장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에서 2일간 심층교육으로 진행된다.

오는 23~24일 이틀간 진행되는 1차 ‘신입사원 교육과정’에서는 중소기업을 선택한 20명의 청년 인재들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자세, 효율적 업무관리, 팀워크와 대인관계 및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중소기업의 임원 및 CEO로 성장하게 될 20명의 핵심인재들을 대상으로 ‘팀장의 역할과 자세, 리더십으로 팀장내공 강화전략 및 팀 경계관리로 팀장영향력 강화전략’ 등을 교육하는 ‘신입팀장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SBA는 이들 2개 교육과정을 통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인재들이 조속히 조직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선순환의 견인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총 200명의 중소기업 사원과 팀장을 대상으로 조직적응 및 리더십 교육이 제공된다.

이번 교육 과정들은 지난 5월 개최된 서울시 일자리 대장정에서 중소기업 CEO들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건의한 내용을 토대로 마련됐다.

CEO들의 건의를 접한 박원순 시장은 신입교육, 중견직원교육 등을 적극 추진해 중소기업 신규채용 직원들의 신속한 조직적응과 조직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익수 SBA 일자리본부장은 “유능한 인재들이 중소기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속히 조직에 적응하고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에서 자체 시행하기 어려운 직무교육 과정을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SBA가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이 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