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과 신하균이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영화 '올레'의 주연배우 신하균, 박희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림이 신하균에 폭로해달라고 하자 박희순은 "폭로할 게 없다. 재미없는 친구다. 사석에서는 재밌는데 방송이나 카메라가 있으면 재미가 없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이 "혹시 사석이라면 비방용 때문에 재밌는거냐"고 묻자, 박휘순은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경림이 "신하균은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다. 드라마를 통해 많이 놀랐다"고 하자 박희순은 "원래 운동 많이 한다. 이게 안하는 팔이냐. 요즘 스킨스쿠버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에 신하균은 "최근에 운동을 시작했다. 2, 3년 됐다. 열심히 했다. 제 몸을 갑자기 보면 놀란다"고 말했고, 박희순은 "신하균이 벗은 사진을 휴대전화에 넣고 다닌다. 저한테 보여주는데 왜 보여주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민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