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음악회’를 기획했던 MBC 강원영동 ‘청춘, 길을 묻다’ 시즌2(이하 ‘청춘’ 시즌2)가 MBC 노조가 선정한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청춘 길을 묻다’는 3년째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작 및 지원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강연여행과 강연콘서트’를 통해 청춘들의 고민을 풀어주는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 특집 강연다큐멘터리 ‘청춘’ 시즌2는 1부 ‘길을 나서다’와 2부 ‘길에서 배우다’로 구성됐다. 강원도 산골 폐광촌 도계고등학교 청춘들이 길 위에서 배움을 얻으며 멘토를 찾아 떠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수 박완규가 도계고 뮤지컬부 서포터즈로 나섰다. 또, ‘청춘’ 시즌1에 멘티로 출연해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20대 청춘 연극배우 우혜민(29)이 강원도 탄광촌 10대 아이들과 함께 강원도로 강연여행을 떠나게 된다.
하현제 프로듀서는 “‘청춘’ 시즌2는 오늘날 청춘들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 시대 청춘들의 문제가 청춘들만의 고민거리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민영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