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웰빙테크가 층간 소음까지 잡는 친환경 온돌시스템으로 온돌바닥재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ADD웰빙테크는 소음 차단 온돌바닥재 `소리엑스(X)`를 1군 건설사와 기술 제휴해 뉴스테이(New Stay) 임대주택형 아파트 바닥난방용 자재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소리엑스는 지난 5월 출시된 뒤 3개월도 안 돼 A건설사에 공급할 16억원 규모의 1차 물량이 제작 중이고, 이후 60억원 규모 2차 물량 공급도 예정됐다.
소리엑스는 ADD웰빙테크가 온돌바닥재 분야에서 13년 동안 쌓아 온 에너지절약형 조립식 온돌기술을 결집한 제품이다. 층간 구조재 특수 완충 범퍼를 내장, 중량음 충격을 패널 내부에서 자동 조절한다. 경량충격음 38데시벨, 중량충격음 41데시벨 소음을 차단한다. 건축물별로 차이는 있지만 보통 아이들이 뛰어 노는 층간 소음이 40데시벨 수준이다. 두께는 80㎜에 불과하지만 열전도판을 내장, 난방효율을 높였다.
ADD웰빙테크는 2003년 5월 설립된 뒤 2011년 환경부로부터 온돌 부문 최초로 녹색 인증을 받았다. 친환경 바닥 난방 자재로 공공기관 우선구매 자재로 선정되면서 SH공사,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1군 건설사에 온돌바닥재를 공급하고 있다. 시도교육청, 대학 기숙사 등으로도 시장을 넓히고 있다.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에서 시험한 `온수난방용 바닥 패널(KS B 8025)` 규격 평가에서 최고 성능을 인정받아 2015년 소비자만족대상을 받았다. 현재 전국 30여곳에 온돌난방 체험 전시장을 구축하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주력제품 히트온을 서울시 중랑구청, 구로구청, 양청구청 어린이집, 노인정, 도서관 등 지방자치단체 복지시설에 공급하고 있다. 소리엑스도 층간 소음에 민감한 소비자층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남우동 대표는 “온돌뿐만 아니라 층간 소음까지 잡는 기술로 건설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면서 “그동안 구축해 온 1군 건설사들과의 영업 채널을 통해 임대주택 시장부터 친환경 바닥재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