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이 9년이라는 역사를 뒤로 한 채 종영을 맞이한다.
지난 2007년 1월 13일 첫 방송한 '스타킹'은 지난해 8월 22일 시즌1을 끝내고 3개월 뒤 화요일 오후 9시로 시간을 옮겨 시즌2를 진행해왔다.
스타킹은 인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정서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강호동과 이특은 오랜 기간 동안 '스타킹'의 진행을 맡아오며 프로그램을 더욱 빛냈다.
강호동은 마지막 녹화에서 "'스타킹'은 내 인생의 학교였다. 매 순간 이 무대에 설 때 마다 배워 가는 게 있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스타킹' 후속으로는 김구라, 최기환이 MC를 맡은 '맨인 블랙박스'가 23일부터 방송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