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가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와 5년 계약을 맺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와 5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 팀이었던 유벤투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의 이적료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포그바의 이적료는 1억 500만 유로(약 1,295억 원)이며, 500만 유로가 추가 옵션으로 붙었다. 이는 세계 최고 이적료로 포그바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한다.
이로서 포그바의 최종 이적료는 최대 1억 1천만 유로, 한화로 따지면 1,351억 원으로 밝혀졌다.
앞서 세계 최고 이적료는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235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포그바 영입을 기다리던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 이적 확정 후 구단 홈페이지에 “포그바는 세계 최고 선수중 하나다. 나는 여기서 미래를 만들기를 원했고, 그는 맨유 핵심 열쇠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