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코어(대표 박덕근)는 스마트공장을 위한 통합분석 모니터링 시스템 `넥스폼(NEXPOM)`을 출품했다.
넥스폼은 공장 설비와 기기 등에서 발생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자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통합·분석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공정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가시적이고 직관적인 화면 제공으로 공장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킨다.
공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도록 도와 공장 생산성을 키운다. 전체 사업장의 종합적인 상황과 각 라인·설비 생산, 가동, 오류 현황, 생산지연 원인 등을 실시간 파악한다. 멈춰 있는 생산라인과 원인을 바로 파악해 문제를 해결한다. 한발 나아가 어느 설비에서 언제 문제가 생길지 예측해 미리 교체하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공장 상황과 연관된 모든 정보를 연계분석한다. 시나리오 기반 전개로 문제 원인과 미치는 영향 등 연계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한다.
넥스폼은 기존 공장을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하면서 생산성·품질 향상과 불량률 저감 효과를 제공한다. 국내 가장 발전된 수준의 스마트 공장으로 알려진 L사 본사 공장에 구축됐다.
넥스폼 구축 이후 생산성 측면에서는 설비 대기 시간이 절반으로 감소했고 생산성도 60% 이상 향상됐다는 평가다. 불량률은 글로벌 스마트 공장 수준인 27PPM으로 감소했다. 실시간 수치화된 현장 데이터를 리포트로 제공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도 수행한다.
▶운용체계: 리눅스, 맥 윈도7 이상
▶스마트공장을 위한 통합분석 모니터링 시스템
▶문의: (02)3273-2608
[박덕근 위즈코어 대표]
“해외 출장을 다니며 선진국에서는 이미 2010년대 초반부터 ICT와 제조업 융합으로 산업기기와 생산과정이 연결된 지능형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제조와 ICT 교집합이 약한 국내에서 두 분야를 잘 연결하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멘토의 조언을 듣고 솔루션 개발에 전념하게 됐습니다.”
위즈코어는 사업 초기 안정적인 제품 개발 기반을 닦기 위해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플렁크`를 비롯한 다양 해외 제품을 국내에 소개했다. 스마트공장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만든 제품이 스마트공장 통합 분석 모니터링 시스템 넥스폼이다.
넥스폼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비교적 작은 규모 중소기업 공장에도 구축 가능하다. 공장 전체에 시스템을 설치할 수도 있지만 일부 라인과 설비 설치도 지원한다. 필요한 기능만 골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마트공장이 대기업만을 위한 것이라는 고객 편견을 바꾸는 게 목표다.
박덕근 위즈코어 대표는 “대부분 고객이 스마트공장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새로운 시스템과 인프라를 도입하는데 비용 부담을 느낀다”며 “고객이 쉽게 접근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공장 에너지 데이터를 분석·모니터링하는 빅데이터 기반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개발도 기획 중이다. FEMS와 넥스폼을 연동해 사용 에너지 데이터와 공장 생산설비 연계 분석으로 생산·품질 향상부터 에너지까지 절감하는 모델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