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1 경쟁률 뚫고"…국가공무원 9급 공채 2591명 최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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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9급 공무원`이 젊어졌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합격자 평균연령이 지난해 29.1세에서 28.3세로 낮아졌다. 여성 합격자가 소폭 늘어나 48.7%, 40세 이상은 다소 줄어 4.2%를 차지했다. 최종합격자는 40대 1에 달하는 경쟁을 뚫고 공직에 들어섰다.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는 `2016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2591명을 확정해 3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합격자 평균연령은 28.3세로 지난해(29.1세)보다 조금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3~27세 51.4%, 28~32세 27.1%, 33∼39세 13.5%, 40세 이상 4.2%였다. 지난해 40세 이상 합격자 비중은 5.9%였다. 최고령 합격자는 55세(1961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18세(1998년생)였다.

여성 합격자는 1262명으로 48.7%를 차지했다.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중은 45.6%였다. 또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지역), 전기(일반) 등 13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32명, 여성 16명이 추가 합격했다. 장애인·저소득 구분 모집에서는 각각 115명, 72명이 합격했다.

최종합격자는 3일부터 8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반드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는 임용포기자를 예상한 추가합격 예비순위도 함께 안내한다.

김우호 인사처 인재개발국장은 “합격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참된 공무원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도 국가직 9급 공채는 일반행정, 세무, 검찰, 공업직 등 17개 직렬, 125개 모집단위별로 시행됐다. 총 16만4133명이 응시해 평균 39.8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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