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번째 사랑' 김희애가 번지점프 중 사고로 강물에 빠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는 번지점프 중 줄이 끊어지는 사고를 당한 민주(김희애)와 그녀를 구하는 고상식(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민주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번지점프대에 올라간 여배우를 안심시키기 위해 먼저 뛰어 내리겠다고 나섰다. 번지점프를 한 강민주는 줄이 끊어지며 그대로 강물에 빠졌다.
이를 본 고상식은 강물에 뛰어들어 민주를 구했다. 숨을 쉬지 않는 강민주를 위해 인공호흡까지 시도하며 박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민주는 상식을 찾아가 사고에 대해 책임을 물었고, 이에 상식은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마음대로 촬영을 감행한 건 그쪽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