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중·고교 옥상 태양광발전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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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대전 시내 초·중·고교 옥상이 연간 3400만㎾h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로 변신한다.

대전시교육청과 한국전력공사는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 시내 학교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와 발전 6개사가 공동 투자한 햇빛새싹발전소가 학교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전기를 판매한 수익으로 학교에 임대료를 내는 방식이다.

설치 면적 15만5000㎡, 설비 규모는 25㎹로 약 1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3400만㎾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연간 약 10억 원의 임대료 수입이 발생하고, 이를 학교 공공요금, 특히 전기요금 납부에 활용하면 찜통교실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추가 지원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에 학생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유학기제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교 LED 조명개선,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도 지원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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