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며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5시 30분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전국이 무덥고 습한 날씨를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를 예정으로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예정이다.
중부지방을 배롯해 부산과 대구, 경북 내륙에도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밤잠을 깨우는 열대야 현상은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조금 사그라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 요동반도 부근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남하하는 27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도는 오전, 경상도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