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타운' 박해일이 결혼 10년차 한 아들의 아빠가 된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해일은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코너 '씨네초대석'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해일은 결혼 10년차의 한 아들의 아빠가 된 지금 자신의 모습에 대해 "헐렁한 아빠다. 어떨 땐 형 같고, 어떨 땐 무서운 선생님 같다. 아들보다 못 한 정신세계를 가질 때도 있다"고 답했다.
박해일은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직업상 오랜시간 함께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아들과 시간 날 때마다 짧고 굵게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아들이 생긴 후 제 자신이 별로 변하는 것 같지 않다. 책임감을 가질 때도 있지만 왔다갔다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해일은 개봉을 앞둔 영화 '덕혜옹주'에 대해 언급했다.
박해일은 영화 '덕혜옹주'를 소개하며 "보시고 나왔을 때 희망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덕혜옹주'는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