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22일 다일공동체가 추진하는 `사랑의 한끼 나눔` 사업에 5000만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한끼 나눔`사업은 빈곤한 나라에서 굶주리고 있는 어린이에 대한 무상급식(밥퍼) 사업이다.
캄보디아·네팔·우간다 등 7개국 무상 급식 어린이들은 하루 평균 5000여명으로 더 나은 운영을 위해 금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캄보디아를 기준으로 5000만원을 지원하면 3000여명의 아이들이 한 달 동안 매일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굶주림으로 꿈조차 꿀 수 없었던 어린이들에게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효성은 매달 지정된 `효성의 날`에 일일 배식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독립기념일, 세계 아동의 날 등 특별한 날을 맞아 특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효성은 2011년부터 매년 해외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운영해 베트남 동나이성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베트남에 유치원을 신축해 기증하는 등 글로벌 나눔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