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의학연구소(한전연·원장 황성연)와 미디어 기업 스마트미디어앤이 바이오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미디어 융·복합 콘텐츠 개발에 착수했다. 양 사는 바이오산업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술이 나오더라도 실제 상업화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현실을 감안, 이를 보완할 방안으로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선택했다.
이번프로젝트 가동으로 한전연이 바이오 분야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제품에 관한 객관적인 상품정보는 자연스럽게 스마트미디어앤을 통해 노출된다.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진 제품은 ‘모바일 커머스 쇼핑방송’에 입점해 판매되며 여기에 게임도 결합시킨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현실 속 제품이 게임 내 아이템과 결합하는 등의 방식으로 최근 고부가가치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반영한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계획이 안착되면 연구개발, 제품 생산, 미디어, 게임 산업이 결합해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사는 이와 함께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새로운 한류로 자리 잡는다는 포부도 밝혔다. 스마트미디어앤은 최근 칸타라글로벌과 MOU를 체결해 중국 진출 교두보도 마련한 상태이다. 칸타라글로벌은 최근 한류의 대표격인 ‘태양의 후예’ OST 콘서트를 개최해 중국 관객을 유치하는 등 한류 선도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