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세대(5G) 기술 기반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20일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세계적 멀티 플랫폼 콘텐츠 엔진 개발사 유니티(Unity) 코리아와 `5G 실감미디어&융합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홀로그램 등 실감형 미디어와 사물인터넷(IoT)·헬스케어·인공지능·핀테크·보안 등 지능형 융합서비스 등이다.
SK텔레콤은 서면 검토와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9월 초 일반인·대학생(아이디어 부문) 3개팀, 개발사 3개팀 등 최종 6개팀을 선발한다. 개발사 3개팀에는 총 5억원 개발비를 지원하고, 6개월간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SK텔레콤 상생협력 프로그램과 연계를 통한 사업화 가능성도 검토한다.
SK텔레콤은 공모전을 통해 5G네트워크 특징인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일상생활에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플랫폼 사업자로서 5G 네트워크에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모일 수 있도록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