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는 미래형 자동차 선도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개발과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형 자동차 선도기술개발사업은 기업 맞춤형 R&D를 통해 기업 매출향상과 업종전환 유도 및 기업투자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비는 40억원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와 자율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필요한 사업과 신규 정책 추진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은 자동차전문연구소인 자동차부품연구원이 맡고, 과제 선정 및 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서 추천을 받기로 했다.
수요조사에서 제안된 과제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8월안에 개발과제를 확정하고, 9월 사업공모를 통헤 주관기관을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과제 대상분야는 모터와 감속기, 배터리, 인버터 등 전기자동차 핵심부품과 자율주행자동차 핵심부품, 충전기 기술개발, 상용화, 실증사업 등이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기술개발 사업이 단순 R&D 지원이 아닌 사업화와 양산화로 이어져 기업 매출향상과 투자유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