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경북 영주시 등과 공동으로 오는 20∼21일 경북 영주 소백산 국립산림치유원 인근 숲길에서 `2016 코리아 포레스트런 영주 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포레스트런`은 신개념 산림 레포츠로 영국,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호주 등에서는 이미 정착된 숲길 마라톤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 개원 기념으로 마련됐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42㎞, 10㎞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당일 또는 1박 2일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으며, 산림치유원 수 치유센터 체험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1박 2일 참가자는 산림치유원 숙박과 식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2016 코리아 포레스트런 영주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대회를 계기로 그동안 보존과 가꿈의 대상이었던 산림을 치유·힐링·레포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