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아이티(대표 조용준)는 기업 수기장부, 식권, 법인카드 등을 이용한 식대관리를 모바일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모바일 식대장부 달아요`를 출품했다.
기존 불편한 식대관리 방식으로 인한 업무 증가와 비효율성을 모바일 장비로 개선했다. 기업과 가맹점 등 가입 당사자 간 중개기업 개입 없이 자유롭게 협약을 맺고 모바일 장부를 사용한다. 먹은 만큼 정산하기 때문에 포인트나 식권 개념이 없다. 기업마다 다양한 식대정책에 쉽게 대응한다. 매일 반복되는 식사 종류 선택 문제나 더치페이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한다.
기업과 가맹점 식대관리 업무를 최소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개별적인 장부 사용내역 작성·검증 작업을 최소화한다. 매달 식권을 제작해 배포·관리하는 수고도 줄어든다. 식당 가맹점은 미수금에 대한 우려를 던다.
일정 금액을 먼저 달아놓고 거래하는 선불방식과 한달 간 식대거래를 한 후 사용 금액을 일시 결제하는 후불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프로젝트 단위 외부 파견 업무 시 식대 관리가 용이하다. 사용자 방문 유도를 위한 각종 이벤트와 쿠폰 발행, 포인트 적립 등 부가 기능도 무료 제공한다.
사용자 위치와 가맹점 위치를 기반으로 광고 서비스나 기업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도 갖췄다.
▶운용체계: 안드로이드, iOS
▶기업·기관 식대관리용 모바일 장부 서비스
▶문의: (02)6450-0602
[조용준 에프아이티 대표]
“어릴 적 동네 상점에서 인간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외상을 달고 성실하게 갚아가며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공동체 문화가 있었습니다. 최신 IT 융합으로 동네 상점을 알리고 지역 소재 기업과 상생구조를 형성하는 공동체 문화를 다시 만들고자 모바일 장부 오픈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에프아이티가 개발한 `모바일 식대장부 달아요`는 소상공인이 익숙한 장부개념을 모바일에 집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솔루션이다.
조용준 에프아이티 대표는 “지역 소상공인은 새로운 시도나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상당한 부담을 느낀다”며 “기존 동네 가게 운영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기장부 작성을 모바일로 편리하게 대신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식대장부 달아요는 오픈플랫폼이다. 거래 당사자의 자발적 참여와 거래 활성화가 서비스 성공 핵심 요소다. 고정적으로 식대장부를 사용하는 일정 규모 이상 기업 고객과 관공서가 초기 타깃이다. 이들과 장부거래를 하는 식당을 우선적으로 가맹시켜 점차 이용 대상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모든 기본 서비스는 무료 제공한다. 수익모델은 기업 ERP 연계와 지능형 대시보드, 가맹점 위치 기반 광고, 달아요 주문시스템 등 부가 서비스 유료 제공이다.
조 대표는 “올해 1차 목표는 우선 고정적인 매출을 일으키는 100개 기업·관공서와 300개 가맹점 확보, 명예홍보대사 달아요 친구들 120명 확보”라며 “하반기에는 가맹점과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자재 거래를 위한 모바일 장부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