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이 미국과 일본 증시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쳤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15일(이하 현지시각) 일본 도쿄 증시 상장 첫 날 공모가(3300엔)보다 32% 오른 4345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라인 시가총액은 9214억엔(약 9조9000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했다.
라인은 14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공모가(32.84달러)보다 27% 상승한 41.58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공모가 대비 35%까지 올랐다.
라인은 기업공개(IPO)로 약 1조5000억원을 조달한다. 올해 세계 IT 기업 IPO로는 최대 규모다. 라인은 미국과 일본 각각 1750만주를 팔았다. 옵션으로 525만주를 발행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