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유통업체인 메가피닉스(대표이사 김준영)는 국내 최대 캐주얼게임 전문 포털 ‘노리박스(www.noribox.com)’를 운영하는 넥스텝미디어와 총괄사업권 양수도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넥스텝미디어가 운영해오던 캐주얼게임 포털 ‘노리박스’는 메가피닉스에서 인수 및 운영할 예정이다.
게임 포털 ‘노리박스’는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캐주얼게임 다운로드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금까지 700여개가 넘는 PC용 캐주얼게임을 주력으로 20여개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며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노리박스’를 인수한 메가피닉스의 김준영 대표는 “지금까지 ‘노리박스’가 주로 PC용 캐주얼게임들 위주로 출시 및 서비스를 해왔으나 앞으로는 모바일게임을 주력 사업으로 매월 1~2개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출시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지금까지는 게임마케팅부분에 있어서 미약한 부분이 많았으나 애니메이션과 ‘노리박스’의 캐주얼게임들 간의 확실한 시너지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사업을 확장 시켜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메가피닉스는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만화, 라이센스 업체이자 상장사인 대원미디어와 대원미디어의 자회사이자 4개의 IPTV와 케이블채널을 보유하고 운영하는 대원방송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온라인과 모바일 등에 유통해오고 있다. 대원방송의 공식 온라인 유통 사이트인 ‘제이박스(www.jbox.co.kr)’도 직접 운영해 오고 있다.
메가피닉스의 김준영 대표는 벤처캐피탈인 창투사에서 벤처기업 및 영화 투자와 코스닥상장 관련 업무를 진행한바 있다. 또한 인터넷커뮤니티 포털 사이트인 프리챌의 상무이사를 역임 한 바 있다. 현재 애니메이션 이외에 만화, 웹툰 관련 비즈니스도 진행 중인 김준영 대표는 이번 게임 포털 ‘노리박스’ 인수를 계기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