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함께 K-OTC 소속 기업 분석보고서를 작성해 장외 비상장기업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대회가 열린다.
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2016년 K-OTC 시장 기업분석보고서 대회`를 8월 30일부터 약 4개월에 걸쳐 개최하고, 8월 19일까지 참가팀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기업분석에 관심있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팀당 1명의 증권사 현직 애널리스트가 멘토로 참여해 기업분석 노하우를 지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팀에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50만원 등의 상금과 테블릿PC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아울러 증권사 채용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예정돼 있다.
오무영 금투협 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기업분석 실무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증권사 입사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