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상반기 매출 4700억원...`가격의 끝` 효과 톡톡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 `이마트몰`이 매출 47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온·오프라인 전체 실적을 4.3%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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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관계자는 “당일 배송률을 높인 온라인 전용 센터와 쓱(SSG) 광고 성공,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이 조화된 덕”이라며 “최저가 가격 정책 `가격의 끝`이 온라인에서 폭발적 신장세를 기록하며 상반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마트몰 매출 가운데 `가격의 끝` 상품을 포함한 상푼군의 온라인 매출은 같은 기간 42.7% 증가했다. 오프라인과 비교해도 증가세가 크게 앞섰다. 30대가 주요 고객층인 기저귀와 분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배, 2.2배 늘면서 가장 많이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는 지난 7일부터 하반기 첫 `가격의 끝` 상품으로 섬유유연제를 선정했다. 모든 유통 채널 가격 비교로 다우니 블루·핑크·퍼플 3종(2ℓ+700㎖)을 각 8620원에 판매한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마트몰 매출이 늘면서 이마트도 전체적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가격의 끝 상품을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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