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 상반기 접수한 TV홈쇼핑 관련 민원 중 67%는 제품 기능과 가격 허위·과장 관련 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심위는 12일 `2016년 상반기 홈쇼핑 방송 심의동향`을 발표하고 상반기 TV홈쇼핑 관련 민원 66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가격, 기능 등을 허위·과장했다는 민원이 전체 건 수 가운데 66.7%를 차지했다.
사업자 별로 살펴보면 CJ오쇼핑 관련 미원이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롯데홈쇼핑(12건), 홈앤쇼핑(7건)이 각각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 식품·건강기능식품, 전자기기 관련 민원이 각각 10건을 기록했다.
방심위는 상반기 심의규정을 위반한 TV홈쇼핑 사업자에 총 50건 제재를 내렸다. CJ오쇼핑은 13건으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았다. N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각각 9건을 기록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