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가 개발한 자외선 차단 및 청색광 차단 안경렌즈인 `케미퍼펙트UV` 핵심기술이 해외서도 인정을 받았다.
케미렌즈는 케미퍼펙트UV렌즈의 `자외선 400나노미터에서 완벽차단 및 청색광 부분차단`에 대한 특허 기술을 PCT(특허협력조약)에 지난 6월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PCT는 특허 관련 국제회원국에 가입된 국가에 특허기술을 공개하는 일종의 국제특허출원제도다. 우리나라 등 160여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PCT에 해당 기술을 공개하면 회원국간 정보를 공유하고, 유사 특허가 없는지 검토를 하게 된다. 공개만으로 관련 기술에 대한 우선권이 있음을 회원국에 통지하는 것으로 국제 출원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향후 타국 특허획득에도 유리하다.
케미렌즈가 이번에 PCT에 공개한 특허 내용은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인 400나노미터에서 완벽하게 차단하고 동시에 가시광선 영역중 유해광선인 청색광을 30%정도 부분 차단하는 안경렌즈인 `케미퍼펙트UV렌즈` 기술에 관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말에 이미 특허를 취득했다.
작년 4월부터 시판, 1년만에 150만장이 넘게 팔렸다. 중국, 일본, 동남아 및 유럽 등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