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ICT특성화사업단(단장 이양원)은 지난 8일 함평 학다리중앙초등학교(교장 이화진)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ICT과학실험실`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호남대와 방과 후 학교 협약을 맺은 함평군, 보성군, 완도군교육지원청의 관내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ICT과학실험실` 봉사활동은 사물인터넷(IoT)을 학생들이 직접 실험을 통해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학생들의 작품인 스마트 홈, 스마트 전구, 스마트 센서 작품 등을 시연한 후에 아두이노를 이용한 간단한 LED제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센서 제어, 간단한 곤충 로봇 조립, 초음파센서를 이용한 레이다 제작, 펄스센서를 이용한 심장박동측정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교육부의 지방대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된 ICT융복합 기술인력양성사업단은 광주전남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재능기부 형태로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이공계 미래인재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명희 손불초교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을 대학교 형, 누나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가르쳐 줘서 너무 좋았다.” 면서 “앞으로 소프트웨어 분야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는 밝혔다.
이양원 단장은 “올해부터 특성화사업단이 프라임사업으로 확대돼 지역에 대한 전공기부 활동을 늘려나갈 계획” 이라며 “지역 초중등 학생들이 ICT분야 창의인재로 더욱더 성장하는데 봉사활동이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