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모바일 중금리 대출 `사이다`가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900억원 실적을 돌파했다.
6일 SBI저축은행은 출시 7개월을 앞두고 있는 사이다가 국내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 단일 상품으로는 최단기간 9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이다 월평균 실적은 약 150억원 규모로 기존에 출시된 중금리 상품에 비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출 고객 분석 결과를 보면 평균 대출금리는 9.8%, 평균 신용등급은 나이스 기준으로 시중은행 중금리상품보다 더 우량한 3.9등급으로 집계됐다.
기존 금리가 높은 카드론을 이용하던 고객뿐만 아니라, 1~4등급을 중심으로 한 은행 고객까지 대거 유입됐다.
사이다는 현재까지 연체율 0%를 기록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 누적 실적 9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직접 제작한 사이다 음료수 30만병을 시민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