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커뮤니티 앱 `티버(TVER)` 베타 서비스 출시

티버가 TV를 보며 같은 채널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커뮤니티 서비스 `티버(TVER)`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티버는 같은 TV채널 시청자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게시판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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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명칭인 티버(TVER)는 텔레비전을 뜻하는 `TV`에 사람 또는 행위자를 뜻하는 영어 접미사 `ER`을 붙여 만든 합성어다. TV를 시청하는 사람이자 티버 서비스 사용자를 뜻한다. 지상파, 종합편성, 홈쇼핑, 케이블 등 총 30여개 채널별 게시판을 제공하는 티버는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iOS 애플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간편 서비스가 특징이다. 앱을 켜고 채널을 클릭하면 동 시간대에 같은 채널 시청자가 사용 중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게시판이 아닌 채널별 게시판 운영으로 특정 프로그램을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프로그램 전후 광고 시간대에도 시청자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유사서비스와 차별성을 갖췄다.

게시글 검색 기능을 제공해 본방송이 끝난 후에도 이전 방송정보를 검색해 TV 시청을 즐기는 편리성을 높였다. 사용자에게 익명 또는 닉네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한다. 티버 창업자 이두석 파트너는 “여가 활동인 TV 시청에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면 TV 시청이 즐거울 것이라는 생각에 티버를 기획했다”며 “기존 서비스는 사용자 접근이 쉽지 않고 복잡했지만 티버 출시로 TV 채널 커뮤니티 서비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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