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쓴 책이 내년 11월 출간된다.
외신에 따르면 나델라는 내년 가을 출간을 목표로 책을 저술하고 있다. 제목은 `힛 리프레시(Hit Refresh)`고, 하퍼 비즈니스(Happr Business)가 출간한다. 나델라가 처음 쓰는 책이다.
책에 대해 나델라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쓰는 책하고 거리가 있다”며“어떻게 성공했는지를 다루는 것도, 회고록도 아니다”고 말했다. 출판사인 하버 막스는 디지털 전환(Transformation)이 책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책 제목인 `힛 리프레시`도 반드시 디지털 전환을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따왔다.
나델라는 저술 이유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내 팀 멤버와 고객, 파트너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나델라가 책을 써 얻는 수익금은 지난해 설립된 MS자선단체에 기부된다. 나델라는 파이낸셜타임스와 슬레이트 등에 기고를 하기도 했다. MS CEO가 책을 내는 건 그가 처음이 아니다. 빌 게이츠 MS 창업자는 CEO시절인 1995년에 `더 로드 어헤드(The Road Ahead)`를, 1999년에는 `생각의 속도(Business @ The Speed of Thought)`라는 책을 각각 출간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