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대표 허태수)은 `직송관리대행`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협력사가 GS샵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직송`을 GS샵이 직접 관리하는 형태다.
기존 직송 체계는 협력사가 직접 택배를 방송하기 때문에 반품수거가 지연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웠다. GS샵 직송관리대행 서비스는 택배사에서 직접 배송 정보를 입수하는 방식을 적용해 배송부터 반품 및 수거까지 모든 단계를 파악할 수 있다. GS샵은 지난해 해당 서비스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GS샵은 지난 상반기 1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상품 배송 시작 메이지 오류 문제는 100% 개선됐다. 반품 회수 지연율은 90% 이상 줄었다. 협력사는 상품 및 출고만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
GS샵 협력사 시스템 `위드넷`에서 직송관리대행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신청 후 `당일출고 캠페인`에 참여하면 판매 대금 60%를 최대 20일 당겨 주는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이정선 GS샵 물류SCM팀장은 “직송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