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지난 상반기 온라인 쇼핑 트렌드 키워드를 `S.A.F.E`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G마켓을 비롯한 온라인몰 이슈를 상징하는 단어 서비스(Service), 혼자(Alone), 신선한(Fresh), 친환경(Eco) 영문 앞글자로 조합했다.
서비스는 상반기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확산된 것을 나타냈다. G마켓은 지난 2·3월 가사도우미 서비스 `대리주부`, `영구크린`과 각각 제휴를 맺고 O2O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1인용 상품 수요가 증가한 것도 눈에 띄었다. 가전, 가구 등 주요 상품군에서 `솔로족`을 위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지속되면서 `신선한` 공기로 호흡하려는 이들도 늘었다. G마켓이 기록한 올해 공기청정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 거래액도 갑절 가량 상승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여파로 화학 제품 재신 천연 소재로 만든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올해 천연세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섬유유연제 효과를 내는 베이킹소다 및 구연산 거래액은 11% 늘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