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재단(이사장 박희재)은 중소·중견기업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할 `제2기 청년 글로벌 보부상`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희망재단은 호전실업, 인팩 등 8개사 해외 현지법인(지사) 주재원 파견자 24명을 뽑는다.
채용에 참여하는 8개사는 호전실업, 창성에이스산업, 인팩, 송화엔지니어링, 한국인삼한인홍, 좋은차닷컴, 삼정스틸, 링크플렉스다. 합격자는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중국(청도, 서안), 홍콩, 베트남(하노이), 싱가포르, 인도(첸나이), 라오스(비엔티안) 등에 파견된다.
청년희망재단에 따르면 8개사 24명 보부상 가운데 6개사 21명은 정규직으로 바로 채용된다. 나머지 2개사 3명도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계약직으로 채용된다. 평균 연봉은 상향조정됐다. 제2기 선정기업 8개사 보부상 평균 연봉은 3152만원 수준이다. 청년희망재단은 성과급 지급 등 일반적 복지 수준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청년희망재단은 1차 면접을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지원자 모두에게 1차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면접 후에는 면접 피드백을 제공한다. 참여업체는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기업별 추가 면접을 개별 진행한 뒤 1주일 내 최종 보부상 인원을 선발한다.
【표】`제2기 청년 글로벌 보부상` 채용기업 및 채용일정(자료 : 청년희망재단)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