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에서 칼부림 사건 발생...“여자친구에게 분노해 주방용 칼로 목과 배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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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 캡쳐 (이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천호동에서 일어난 사건이 주목받고있다.

30일, 서울 천호동에서 20대 남성의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다.

24세의 B씨는 미리 준비한 주방용 칼로 여성 A씨의 목과 배를 수차례 찔렀다. A씨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아르바이트생은 이 장면을 보고 의자로 B 씨를 내리쳤다.

이후 시민들은 쓰러진 B 씨를 경찰에 인계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는 A씨를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B씨 역시 시민들에게 제압 당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중이므로 경찰측은 “이씨의 치료 경과를 지켜보며 범행 동기 등을 상세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 A씨는 현재 병원으로 후송 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료진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치료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