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기사 운전습관 모니터링

우버가 과속방지 등을 위해 운전자 습관을 모니터링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적용한다. 우버는 스마트폰으로 다른 사람의 개인 승용차를 호출해 택시처럼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우버는 7월 1일부터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최소 미국 9개 도시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새 기술은 기사가 운전 도중 과속하면 실시간으로 경고를 보낸다. 또 기사가 승객을 바래다 준 후 운전자 평점도 매길 수 있다.

Photo Image

운전기사 속도를 추적할 수 있고, 기사가 급정거하거나 운전 도중 휴대전화를 조작하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고객이 기사를 난폭운전 등으로 신고했을 때 진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새 기술이 운전사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기사가 우버를 통해 손님을 태우는 일 자체가 위치 추적을 수용하겠다는 뜻이여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포천은 평가했다. 우버 경쟁사인 리프트는 이런 기술을 적용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