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아프리카TV 같은 1인 방송콘텐츠가 늘어나면서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되기 위한 수요도 증가했다. `융합창작 방송연출·미디어콘텐츠 전문가 양성과정`은 바로 이들 콘텐츠 창작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이 보유한 방송 및 미디어콘텐츠 인프라를 활용해 해당분야 전문 창작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208시간 동안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방송 및 미디어콘텐츠 이론에서부터 기획·제작·실습까지 다양하다. 전문 미디어 창작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부터 실무까지 망라했다.
방송연출 과정은 경인지역 공중파 방송사인 OBS경인TV에서 진행했다. 실제 방송 현장에서 실무자 강의를 들었다. 방송기술개론, 카메라 기본 촬영, 영상기본편집 등 기초 수업과 야외제작실습, 미니드라마 촬영 등 실제 영상 콘텐츠 제작과정을 두루 경험했다.
미디어콘텐츠 과정은 미디어콘텐츠개론, 시각정보그래픽스, 스마트미디어 기획, 콘텐츠 디자인 등 좀 더 포괄적인 미디어콘텐츠 분야를 다뤘다. 스마트미디어 확산으로 변화하는 미디어콘텐츠 시장에 대응하고, 이 분야 리더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한국폴리텍II대학 인천캠퍼스에서 진행했다.
이들 과정에서는 19편의 영상 결과물을 제작했다. 39명이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취업에 성공했다. 방송 현장에서 현직자가 알려주는 교육 내용과 현장학습 커리큘럼이 주효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