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SGA솔루션즈 부사장 출신 박정호씨를 신임 부원장에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KISA 부원장은 인터넷 환경 변화에 따른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개인정보 보호 등 정보보호 업무를 관장한다.
박정호 신임 부원장은 한양대 및 동대학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한국데이터통신, 한국전산원,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응용기술팀장 등을 거쳐 하우리 부사장, SGA솔루션즈 부사장을 역임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원장은 오는 7월 11일자로 취임한다.
KISA는 이번 부원장 선임을 위해 5월 4일부터 5월 20일까지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총 지원자 여덟 명을 대상으로 직위에 부합하는 전문성, 조직 경영 및 업무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한 명을 선발했다.
KISA 관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신인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등 공공 분야에서 일한 경력과 함께 민간 기업에서 풍부한 보안 분야 실전 경험과 경영 리더십을 두루 갖춘 신임 부원장이 국가 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해 헌신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