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카메라 전문업체인 에치디프로(대표 정진호)는 지난 21일(현지시각)부터 2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보안기기 전시회 `IFSEC 인터내셔날 2016`에 참가, H.265 영상압축방식을 적용한 네트워크 카메라 신제품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H.265 영상압축방식은 고효율 비디오 레코딩 방법이다. 기존 H.264 방식에 비해 영상 압축률이 높아 데이터 용량을 약 50% 줄여준다.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면서도 네트워크 대역폭은 더 적게 소모해 네트워크망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에치디프로는 최근 2M와 4M 제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8M(4K)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TVI·AHD·CVI·CVBS 등 다양한 방식의 CCTV카메라를 통합하는 새로운 카메라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을 설치하면 TVI방식이나 AHD방식 등 기존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던 CCTV 환경을 카메라만 교체하는 것으로 언제든 변경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전시장에서 직접 시연했다.
박찬훈 해외영업부장은 “피플카운팅 솔루션과 저조도 솔루션 및 6G 기반 4K급 EX-SDI 카메라를 연말이나 내년 초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현장 관람객과 바이어 반응이 좋아 해외 매출 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