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영 프로에 이어 안시현 프로도 12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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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제조기, 야마하 RMX!

“3주 전만 해도 그만둬야 하나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면 언젠가 밝은 길이 보인다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다”

2002년 KLPGA 입회, 2003년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 우승으로 LPGA 데뷔, 이어 2004년 LPGA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던 안시현 프로가 긴 침묵을 깨고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 2004년 MBC 엑스캔버스 여자 오픈 우승 이후 12년 만이다.

특히 3주 전에 열린 E1 채리티오픈에서 40위, 직전 대회였던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컷탈락 했기 때문에 더욱 놀라운 우승이기도 하다 안시현 프로는 우승 확정 직후 인터뷰에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기에 값진 1승을 거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안시현 프로의 우승에는 야마하골프의 RMX(리믹스) 시리즈(드라이버, 아이언, 페어웨이우드, 유틸리티)가 함께 했다. 2014년 투어 생활을 다시 시작한 안시현 프로는 복귀 첫 해 6번의 컷오프를 했다. 이후 야마하골프 RMX 시리즈로 클럽을 교체, 컷오프를 줄이며 안정적인 순위 유지를 지속하던 중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한 것이다.

야마하골프 RMX 시리즈는 지금까지 여러 프로들의 우승과 함께 했다. 윤채영 프로는 야마하 RMX로 클럽을 바꾼 첫 해 데뷔 후 첫 승, 무려 9년 만의 우승을 이뤄내었다. 윤슬아 프로 역시 야마하 RMX를 사용하던 2014년에 두산 매치 플레이챔피언쉽에서 우승, 통산 3승을 거두었다. 시니어 투어의 3년 연속 상금왕 최광수 프로와 2014년 상금왕 김희정 프로도 야마하 RMX를 사용하고 있어 야마하의 RMX는 ‘우승제조기’라는 타이틀을 얻고 있다.

안시현 프로는 평소 야마하 RMX에 대해 ‘이전에 사용했던 클럽보다 치기 편하다’는 말을 자주 했다. 특히 RMX 아이언에 대해서는 “최고의 컨트롤이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에 우승한 제 30회 한국 여자 오픈에서는 야마하 리믹스 116 투어블레이드 아이언을 사용하여 그림 같은 온그린을 보여주었다.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기 위해 다시 투어 생활을 시작했다는 안시현 프로. 안시현 프로는 힘들 때마다 딸을 생각하며 이겨내기 위해 캐디백에 딸의 이름인 ‘그레이스’를 새겼다. 엄마와 골프 선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야마하골프는 안시현 프로의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기념해 오는 7월 2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야마하골프 홈페이지(WWW.YAMAHAGOLF.CO.KR)에서 실시하며, 안시현 프로가 사용하는 야마하 클럽의 이름을 맞추는 것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야마하골프 홈페이지에 접속, 퀴즈의 정답을 비밀글로 남기면 된다. 야마하골프는 정답자 100명에게 야마하골프의 DX-알파볼 하프더즌을 증정할 예정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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