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주대서 전북테크포럼...성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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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열린다.

오는 23일 제2회 전북테크포럼이 미래창조과학부, 전북도,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박은일) 주최로 전주대 온누리홀에서 개최된다.

`전북,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포럼에는 송하진 전북지사를 비롯해 이덕희 KAIST 교수, 김진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정율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장, 박경 목원대 교수, 김일태 전남대 교수 등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진념 전 경제부총리가 `저성장시대 전북경제 도약 방안`을 주제로 특강한다. 재정경제부 및 기획예산처 장관을 역임한 진 전 부총리는 급변하고 있는 세계 경제 속에서 전북이 가진 인프라와 성장 잠재력을 끌어내는 비전과 전략을 소개한다.

농생명 융합과 융·복합 소재 부품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계획도 살펴볼 수 있다.

김진석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북연구개발특구 특화 분야와 연계한 산·학·연·관 협력 클러스터의 중요성과 이를 통한 전북권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홍진기 한국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타 지역의 기술사업화, 공동기술 발굴, 창업 등 사례 발표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날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 등록증 수여식도 열린다. 첨단기술기업에는 옵토웰(신재생발전시스템)이 지정됐다. 연구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팜스빌바이오(방사성 의약품), ASE(컴퓨터용발열장치), 농정심(항산화, 항염증용 소재)이다.

박은일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전북특구가 전국에서 가장 늦게 출범했지만 미래부와 전북도, 지원 기관 등이 힘을 모아 연구소기업 지정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농생명, 탄소산업 등 전북이 지닌 기술력과 경쟁력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미래 먹거리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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