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정부가 고등학교 학사시험 유출확산을 막기위해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차단했다고 로이터가 19일 보도했다.
알제리 당국 관계자는 “일요일부터 치러지는 일제 시험에서서 컨닝을 방지하기 위해 SNS 차단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차단은 시험이 끝나는 23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초 80만명 학생이 2016학년도 학사시험을 치렀다. 하지만 과학, 수학, 경영 전공 시험지가 유출돼 정부는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알제리 경찰은 시험지가 SNS로 유출된 것과 관련, 조사를 벌여 교육부 공무원과 출판사 직원을 체포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