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지하철 출시...도착시간 공유 등 기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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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지하철 서비스 이미지<사진 카카오>

카카오는 9일 전국 5개 도시(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지하철 노선, 역, 경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카카오지하철` 모바일 앱을 지난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앱 `지하철 내비게이션` 전면 업데이트했다. iOS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실제 역 위치를 고려한 자체 노선도를 제작했다. 전국 모든 지하철역 출구와 인근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지하철에는 카카오가 직접 제작한 지하철 노선도가 적용됐다. 각 지하철역 지리적 위치와 노선 특징을 고려했다. 노선도에 지역별 주요 랜드마크를 표기했다. 이용자 이해를 돕는다. 급행 지하철 노선도도 별도 확인 가능하다.

현재 시각 기반 가장 빠른 경로를 안내하는 경로안내 기능도 개선했다. 목적지 도착 1정거장 전 알려주는 하차 알람 기능 정확도를 높였다. 도착예정시간을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국내 지하철 정보 서비스 최초로 출구와 가장 가까운 하차문 정보를 제공한다. 출구별 인근 주요 시설과 버스 환승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지하철팀이 지난 6개월간 전국 900여개 지하철 역사를 직접 발로 뛰며 정보를 축적했다.

외국인 대상 다국어 버전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설정 언어를 영어로 변경하면 카카오지하철도 자동 영문 변환된다. 중국인 관광객을 고려해 향후 중국어 버전도 검토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전 일부 이용자 대상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상세해진 지하철역 정보와 새로 추가된 도착시간공유 기능 등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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