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해외 진출 돕는다…행자부, 15억 규모 지원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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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글로벌 전자정부 협력을 수출로 이어가는 해외 진출 지원사업이 처음 추진된다. 해외 정보화 컨설팅 지원 수단이 없어 후속사업이 불발됐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자치부는 올해부터 15억4000만원 규모 전자정부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자정부 해외 협력을 추진하는 정부 기관이 지원 대상이다.

정부 간 전자정부 해외 협력은 향후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종전에는 전자정부 시스템 소관 부처가 해외 협력 요청을 받고도 정보화 컨설팅 지원 방법이 없어 후속 사업으로 이어가지 못한 일이 많았다.

행자부는 올해 10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정해 해외 진출을 돕는다. 환경부 인도네시아 환경정보관리시스템, 국토교통부 스리랑카 한국토지정보시스템, 미래창조과학부 우편·물류시스템, 행자부 라오스 주민등록시스템, 법무부 우즈베키스탄 형사사법공통시스템 사업 등이다.

행자부는 수요국가의 적극성, 시급성, 사업타당성 등을 고려해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외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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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는 선정된 사업이 수출로 연계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자정부 수출과 더불어 우리 기업 해외 진출 효과도 꾀한다.

이인재 전자정부국장은 “전자정부 해외 진출 지원사업이 한국형 전자정부 확산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 전자정부 수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과제 (자료:행정자치부)>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과제  (자료:행정자치부)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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