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금융권 최초 웨어러블뱅킹에 음성인식 기술 적용

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금융권 최초로 우리워치뱅킹에 스마트워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음성인식 문자입력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Photo Image

기존에는 스마트워치 특성상 작은 화면으로 문자를 입력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으나, 웨어러블 뱅킹에서도 음성으로 한글, 영문, 숫자를 쉽게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위비페이 메뉴에서 이체 시 이체금액을 음성으로 `백원`이라고 말하면 숫자 `100원`으로 입력 된다.

서비스 적용범위는 보안과 관련된 6자리 PIN번호와 계좌비밀번호 등을 제외한 모든 입력 항목이며, 우리워치뱅킹에 로그인 후 이용하고자 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음성으로 계좌번호, 금액,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등을 적용한 뒤 간편이체 및 적금상품 입금 등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OS용 스마트워치에 우선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찾아내는 비욘드(Beyond) 금융서비스를 목표로 첨단기술을 이용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